|
하원 준비를 도와드리다가 보행기 다리 끝 고무가 한쪽만 반질반질하게 닳아 있는 걸 봤어요. 바닥에 끌릴 때 소리도 평소보다 컸고, 어르신도 요즘 바닥이 미끄러운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날 바로 보호자님께 전화드려서 고무 마개를 갈아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교체용 마개는 약국이나 복지용구 사업소에서 따로 팔고, 이 보행기가 복지용구 급여로 받으신 건지 직접 사신 건지에 따라 문의할 곳이 달라서 그것부터 여쭤봤습니다. 급여 품목이면 사업소에 먼저 연락해 보시라고 안내드렸어요. 그 뒤로 매달 첫 주에 센터 보행기와 지팡이 바닥을 한 번씩 훑어보기로 했어요. 해 보니 지팡이 끝 고무도 두 개가 닳아 있었고, 보호자님들께 전화를 드렸더니 대부분 언제 갈아야 하는지 몰랐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하원 때 가방에 넣어 드리는 알림장에 바닥 고무가 닳았는지 가끔 봐 주세요, 한 줄을 넣기 시작했고요. 닳은 게 보이면 사진을 찍어 보호자님께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