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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옥상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는 활동을 했어요. 정원 30명 중 열여덟 분이 참여하셨는데, 한 자리에서 다 같이 하시면 위험할 것 같아서 상태별로 세 조로 나눴습니다.
활동 전날 간호 선생님이 혈압 기록과 최근 낙상 이력을 보고 조를 정했어요. 보행이 안정적인 분은 이랑에서 직접 캐시고, 보조기를 쓰시는 분은 흙을 담은 상자를 높은 탁자에 올려 앉아서 하셨습니다. 휠체어를 타시는 분은 캐 놓은 고구마의 흙을 털어 크기별로 나누는 일을 맡으셨고요. 이랑 쪽에는 직원 한 명이 붙어서 호미 대신 모종삽만 쓰시게 했습니다. 끝난 뒤에는 시작과 종료 시각, 참여하신 분 이름, 중간에 쉬신 분을 프로그램 일지에 적었고 수확한 고구마는 다음 날 간식으로 쪄서 나눠 드렸어요. 다음에는 활동이 끝난 뒤 손 씻는 순서도 미리 정해 둘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