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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께서 어르신 안경이 없어졌다고 하원하고 두 시간쯤 지나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날은 직원들이 각자 생각나는 곳을 뒤지느라 같은 자리를 두 번 보기도 해서, 다음부터는 찾는 순서를 정해 두기로 했어요.
먼저 그날 하원 점검표의 개인 물품 칸에 안경 확인 표시가 있는지 봅니다. 그다음 프로그램실, 식당, 화장실을 직원 두 명이 나눠서 돌고, 마지막으로 송영 차량 좌석 밑을 확인해요. 찾으면 바로 보호자께 전화하고, 못 찾으면 어디를 몇 시에 봤는지 통화 기록에 적고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더 확인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점검표 개인 물품 칸에는 안경, 보청기, 틀니, 지팡이처럼 자주 잃어버리는 것만 먼저 적어 두었습니다. 칸이 늘어나면 귀찮아할 줄 알았는데 직원들이 순서가 있으니 덜 허둥댄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