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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에 결석 사유를 한꺼번에 적다 보면 매달 두세 건은 기억과 달랐습니다. 보호자 전화로 알게 된 사유와 다음 이용일에 어르신이 직접 하신 말씀이 어긋난 적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결석 연락을 받은 날 바로 출석부 비고 칸에 연락한 사람, 시각, 사유 세 가지를 한 줄로 적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호자 전화 9시 40분, 병원 진료 같은 식이에요. 사유를 모르면 사유 미확인이라고 적고, 다음 이용일에 다시 여쭤본 내용을 같은 칸에 이어서 씁니다. 연락 경로가 보호자 전화, 송영 기사님, 어르신 본인 이렇게 갈려서 연락한 사람 칸이 있으면 나중에 누구에게 다시 물어볼지가 바로 보여요. 월말 청구 전 대조에서는 출석부 비고 칸을 위에서부터 읽으며 송영일지의 미탑승 표시를 같이 봅니다. 맞는 날은 그대로 넘어가서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예전에는 월말 오후를 거의 통째로 썼는데 지금은 한 시간 안쪽으로 끝나요. 송영 기사님께도 결석 연락을 받으면 당일 사무실에 알려 달라고 부탁드렸고, 사무실에서 받은 건 제가 그날 바로 옮겨 적습니다. 어르신이 다음 이용일에 직접 말씀하신 사유가 보호자께 들은 것과 다르면 둘 다 적어 두고 센터장님께 알립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 가리는 건 제 일이 아니라서 기록만 남기는 쪽으로 정했어요. 아직 일주일 정도라 오래 쓴 효과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유가 나중에 바뀌는 일은 없어서 다음 달 말에도 같은 방식으로 가 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