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목요일에 주야간보호 어르신 두 분의 갱신 인정조사가 센터 이용 시간에 잡혀서 공단 직원이 센터로 오셨습니다. 집에서 받는 조사만 알고 있다가 센터 안에서 치르는 건 처음이라, 전날 저녁까지 무엇을 내놓을지 정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어요.
준비한 기록은 네 가지입니다. 최근 석 달 프로그램 참여 일지에서 해당 어르신 줄만 표시한 것, 넘어질 뻔했던 일까지 적은 사고 기록, 식사와 화장실 도움 정도를 적은 일일 기록지, 간호 쪽에서 보는 복약과 혈압 메모예요. 직원분이 물으시면 날짜와 함께 바로 답할 수 있도록 어르신별로 한 장씩 묶어 두었습니다. 조사 중에는 걷기, 일어서기, 옷 갈아입기 같은 동작을 직접 해 보시는데 그날 컨디션이 좋으신 어르신은 평소보다 훨씬 잘 해내셨어요. 곁에 있던 요양보호사가 일지의 날짜를 짚으며 평소에는 이 동작에서 부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 분은 잘 걸으시다가 중간에 멈춰 서시기도 했고요. 결과는 아직 통지 전이라, 나오면 이 방식이 도움이 됐는지 따로 적어 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