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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할 때 쓰는 인계 메모가 한동안 전부 특이사항 없음으로만 채워져서 다음 근무자가 물어보러 오는 일이 잦았어요.
그래서 인수인계장 서식은 그대로 두고 맨 아래 칸에 한 줄 규칙만 추가했습니다. 어르신 이름, 시각, 한 일, 다음 근무자가 볼 것 순서로 적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 어르신 22시 50분 복도를 두 번 왔다 갔다 하심, 새벽에 한 번 더 확인 같은 식이고, 간호 쪽에 넘길 일은 간호기록에도 따로 남겨요. 한 달쯤 써 보니 아침에 되묻는 전화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