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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침대에서 일으켜 앉힐 때 허리가 먼저 나가서, 지난달부터 순서를 바꿔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르신 쪽으로 허리를 숙여 당겼는데, 지금은 먼저 침대 높이를 제 허리 아래쪽까지 올리고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어르신 두 무릎을 세워 드린 다음 제 무릎을 굽혀 몸을 낮추고, 어깨와 등을 받친 채 옆으로 돌려 앉히는 순서입니다. 하나 둘 셋 구령을 소리 내서 하면 어르신도 힘을 같이 주십니다. 침대 높이가 더 안 올라가는 경우에는 무릎 아래에 쿠션을 괴어 다리 방향부터 잡아 두고 시작합니다. 앉히고 나서는 바로 일으키지 않고 어지럽지 않으신지 여쭤본 뒤 잠시 기다립니다. 3주쯤 지나니 퇴근 후 허리 뻐근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