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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요양센터에서 상담을 나가는 사복인데, 어르신 댁에서 휴대폰으로 기록을 전부 입력하려니 엄지가 너무 바빠요. 지난달부터 접이식 키보드(2만 원대)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식탁에 펼치기가 은근히 눈치 보였어요.
지금은 현장에서 핵심만 짧게 저장하고, 센터로 돌아와 컴퓨터로 문장을 다듬는 식이에요. 한 주에 대여섯 집을 도는데 두 번 쓰는 느낌이라 시간이 아깝습니다. 키보드를 쓰면 확실히 입력은 빨라졌는데, 보호자분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면 상담하는 내내 화면만 보게 돼서 얼굴을 덜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대화가 끝나는 시점에 몰아서 치는 쪽으로 바꿨어요. 다른 분들은 현장에서 어디까지 입력하고 나오세요? 키보드 같은 건 실제로 쓰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