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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가정 운영하는데, 정원 9명에 야간 근무자가 한 분이라 순회 시각을 표로 정해 두고 쓴 지 석 달쯤 됐어요. 21시, 24시, 03시, 05시 네 번 돌고, 표에는 시각과 방 번호별 확인 칸, 특이사항 칸만 둡니다.
처음에는 방마다 문을 열어 살폈는데 깊이 주무시던 분이 자꾸 깨셔서, 지금은 문밖에서 숨소리와 불빛을 보고 이상이 있을 때만 들어가요. 화장실에 다녀오신 분은 시각을 적어 두고, 기침이나 뒤척임이 잦은 분은 다음 순회 때 한 번 더 봅니다. 표는 다음 날 아침 근무자가 인수인계 전에 읽고, 월말에 제가 모아서 파일철에 넣어요. 순회 시각을 정확히 지키는 날이 많지 않아서 앞뒤 20분 안이면 같은 시각으로 치기로 정했습니다. 그래도 근무자 한 분이 혼자 맡는 시간이 길다는 건 그대로라, 인력이 늘기 전까지는 표를 더 단순하게 줄이는 쪽으로 계속 손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