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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이런 경험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서요. 저희 센터 방문요양 담당인데요, 어버이날 지나고 나서 이번 주 방문 갔더니 어르신들이 좀 달라 보이셨어요. 오래 봐드리다 보면~~ 표현을 잘 못 하시는 분이라도 대충 분위기가 읽히거든요. 자녀분들이 어버이날에 왔다 가시고 나면 오히려 더 쓸쓸해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평소보다 말씀이 적으시거나, 그냥 조용히 창문만 보고 계시거나. 한 분은 '애들이 왔다 가서 좋았다'고 하시면서 눈이 좀 빨개지셔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찡했어요ㅠㅠ 요보 선생님들이랑 잠깐 얘기 나눴더니 다들 비슷한 걸 느끼셨대요. 케어 기록에 어떻게 남기면 좋을지 고민이 됐는데요. '정서 불안정'이라고 하기엔 그냥 일시적인 감정 변화 같기도 하고, 그냥 넘기기엔 제대로 기록해두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비슷한 경험 하신 선생님들은 케어 기록에 어떻게 남기세요? 그냥 특이 사항으로만 메모 정도 하시나요? 선배 선생님들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