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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요양 행정을 맡고 있는데, 요보 선생님들 단톡방에 어르신 성함이랑 동·호수까지 그대로 올라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 일정이 바뀌면 급하게 올리다 보니 사진에 현관 번호가 같이 찍힌 적도 있었고요.
지난주부터 성함 대신 성씨와 방문 시간으로 부르자고 안내했는데, 같은 성씨 어르신이 세 분 계신 선생님 일정에서 바로 혼선이 났어요. 그래서 일정은 개별 문자로 따로 보내고, 단톡방에는 '오전 두 번째 댁' 정도로만 쓰기로 정했어요. 그래도 아직 선생님 두 분은 예전처럼 성함을 올리세요. 오래 해 오신 방식이라 바꾸기 어려우신 것 같아요. 단톡방 자체를 줄이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부르는 방식을 정해 두는 게 나을까요? 성함을 계속 올리시는 선생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리면 덜 서운해하실지도 궁금해요. 지금은 개별로 전화드리는 것까지만 생각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