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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대비로 안전 관리 쪽 지표를 다시 훑다가,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직원 여섯 명이 모여 점심 직후 어르신 한 분이 의식을 잃으신 상황을 가정하고 모의 훈련을 했어요. 제가 간호조무사라 상황 설정을 맡았고 나머지 선생님들은 평소 맡은 자리에서 그대로 움직여 봤어요.
신고하고 보호자께 연락드리고 사고보고서까지 쓰는 데 12분이 걸렸는데, 하고 나니 허점이 세 가지 나왔어요. 보호자 연락처 목록이 두 달 전 것이라 번호가 바뀐 분이 있었고, 자동제세동기가 어디 있는지 바로 못 찾은 선생님이 셋이었고, 119에 주소를 말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두 분이 동시에 말하려다 엉켰어요. 그날 바로 연락처 목록을 새로 뽑았고, 제세동기 위치는 출입문 안쪽에 안내 스티커를 붙였어요. 주소는 송영 담당 선생님이 말하는 걸로 정했고요. 일단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며 해 보기로 했어요. 다음엔 어르신이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경우로 해 볼 생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