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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건조해지니까 목욕하고 나오신 뒤에 정강이랑 팔을 자꾸 긁으시는 어르신이 늘었어요. 오늘만 세 분이 그러셔서 바지를 걷어 보니 하얗게 일어난 자리가 있었고, 한 분은 긁은 자국이 빨갛게 올라와 있었어요.
저는 물기를 닦고 바로 보습제를 발라 드렸고, 긁은 자리는 크기랑 위치를 간호기록에 남겨서 사복 선생님께 전달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쓰시던 로션을 챙겨 오시는 분 중에는 향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있어서 뭘 발라 드려야 할지 애매하더라고요. 이런 경우 보호자분께는 어디까지 알려 드리세요? 긁은 자국만 있을 때랑 진물이 날 때를 나눠서 연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