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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보청기를 쓰시는 어르신 한 분이 하원 때 케이스를 두고 가셔서 다음 날 아침까지 찾아 헤맨 일이 있었어요. 그 뒤로 하원 점검표에 보청기 칸을 따로 붙였습니다.
칸은 두 개예요. 하나는 케이스를 가방에 넣었는지, 하나는 건전지를 마지막으로 간 날짜입니다. 날짜는 어르신 이름 옆에 적어 두고 월요일마다 훑으면서 바꿀 때가 된 분만 새 건전지로 교체해요. 교체한 날은 보호자 연락장에도 한 줄 남겨서 집에서 쓰는 건전지와 겹쳐 사 오시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보청기가 안 들린다는 말씀이 나올 때 건전지부터 확인하는 순서도 점검표 맨 아래에 적어 두었더니, 직원마다 확인하는 순서가 달라지는 일이 없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