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말하면 옮기기 전에 시간표와 휴게를 글로 받아 둔 게 제일 잘한 일이었어요.
요양원에서 일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주간보호센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면접 때 물어본 건 네 가지였습니다. 하루 근무 시각과 요일, 휴게를 어디서 어떻게 쓰는지, 송영 차량에 동승하는 날이 있는지, 연차를 어떻게 세는지예요. 동승하는 날은 출근 시각이 30분 앞당겨진다고 해서 그 내용을 계약서 특이사항에 적어 달라고 했고, 원장님이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요양원은 교대라 쉬는 날이 들쭉날쭉했는데 주간보호는 주말에 쉬는 대신 어르신 입소와 퇴소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했어요. 식사 도움과 프로그램 보조가 낮에 몰려 있어서 처음 한 달은 퇴근하면 다리가 붓더라고요. 지금은 오전에 화장실 이용 순서를 미리 정해 두니 훨씬 수월합니다. 옮길지 고민하시는 분은 면접에서 시간, 휴게, 동승, 연차 네 가지를 물어보시고 답을 계약서에 남겨 두시길 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