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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보호에 가습기가 세 대 있는데 물통 닦는 일이 늘 누군가의 퇴근 직전으로 밀렸어요. 겨울을 앞두고 오전에 먼저 도착한 직원이 한 대씩 맡아 월·수·금에 닦기로 정했어요.
당번 명단은 현관 안쪽 직원 게시판에 붙이고, 닦은 직원은 가습기 옆에 날짜 적힌 스티커 하나를 붙여 둬요. 간호 선생님이 오전 라운딩 때 그 스티커만 보면 그날 닦았는지 알 수 있어서 따로 묻지 않아도 돼요. 2주 해 보니 물통이 마른 채로 며칠 방치되는 일은 없어졌어요. 다음 주부터는 필터 교체 날짜도 같은 스티커에 적어 보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