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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이후로 화장실을 한 번도 안 가시고 하원하는 어르신이 가끔 계세요. 주야간보호 간조인 저는 그런 날을 따로 챙기고 있어요.
이용 시간 동안 화장실 가신 횟수를 배변 기록표에 같이 적고, 오후 3시까지 한 번도 없으면 수분 제한이 없는 분께는 물을 한 컵 더 권해 드려요. 그래도 하원까지 없으면 알림장에 '오늘은 소변 횟수가 적었어요'라고 적어 보호자분께 전하고, 간호 기록에도 시각과 함께 남겨요. 사흘 이상 이어지면 소변 색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른지 같이 봐 달라고 말씀드려요. 지난주에 사흘 연속 그러셨던 어르신은 보호자분이 병원에 다녀오셨고, 새로 드시는 약 영향일 수 있다고 하셨대요. 기록이 남아 있으니 설명하기 한결 편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