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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측정기에 90 초반이 찍힌 어르신이 계셔서 순간 가슴이 철렁했는데요. 손이 차갑고 손톱에 매니큐어가 남아 있던 게 이유였어요.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을 5분쯤 감싸 드린 뒤 매니큐어 없는 손가락으로 다시 재니 정상 범위로 돌아왔어요. 그 뒤로는 낮게 나와도 바로 보호자께 전화하지 않고, 손가락을 바꿔서 두 번 더 재 봤는데도 낮으면 호흡이 편해 보이는지 같이 확인한 다음 연락 드려요. 어느 손가락으로 쟀는지도 간호기록에 남겨요. 기기가 고장 난 줄 알고 건전지만 세 번 갈았던 때가 있었는데 측정 조건부터 보는 게 훨씬 빨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