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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용을 시작하신 어르신은 첫 달만큼은 일주일마다 보호자께 안부 전화를 드리고 있어요. 지난달 시작하신 열두 분 중 세 분이 첫 주에 요양보호사 선생님과 시간이 안 맞는다고 하셔서, 한 달을 기다리지 않고 그 주에 바로 일정을 바꿨어요.
통화에서는 세 가지만 여쭤봐요. 방문 시간이 생활 리듬에 맞는지, 요양보호사 선생님과 어르신이 서로 어색해하시지 않는지, 계획서에 없는데 부탁하신 일이 있는지요. 통화한 날짜와 내용은 상담 기록 아래에 한 줄씩 이어서 적어 둬요. 한 번 전화하는 데 5분 남짓이지만 불편을 일찍 알게 되니 한 달 뒤 정기 상담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번거롭다고 느끼는 곳도 있겠지만 저희는 당분간 이 방식을 이어 가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