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후 약을 입에 넣고 삼키지 않고 물고 계시는 어르신이 계세요. 지난주 금요일 점심에도 입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약이 혀 밑에 그대로 있었어요.
처음엔 그냥 다시 드시게 했는데, 한 번 드신 걸로 적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투약 기록에 시도한 시각과 삼키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그대로 적었어요. 약은 바로 폐기했고 그날 가족분께는 퇴근 전에 알렸고요. 약사님께 여쭤보니 약마다 으깨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다르다고 해서, 가루로 바꾸는 건 하지 않았어요. 같은 일이 한 번 더 있으면 처방 병원에 약 모양을 바꿀 수 있는지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다른 간호조무사 선생님들은 삼키지 않으신 날 기록을 어떻게 남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