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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방문 갈 때마다 말씀이 눈에 띄게 줄어드신 어르신이 계셨어요. 표정도 가라앉으시고 텔레비전만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방문 때마다 사진첩을 같이 꺼내서 예전 이야기부터 여쭤보기 시작했어요. 자녀분한테 미리 부탁드려서 영상통화도 짧게 한 번씩 연결해드렸고, 방문 마치기 전에 그냥 옆에 5분 정도 앉아 손만 잡아드리기도 했어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먼저 말씀 걸어주시는 날도 생기더라구요. 작은 거라도 꾸준히 하니까 조금씩 달라지시는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