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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요, 저희 주간보호는 정원 25명 규모인데 요즘 보청기 착용하시는 어르신이 부쩍 늘었어요. 처음엔 그냥 아침에 끼워드리고 저녁에 빼드리는 정도로만 했었거든요.
근데 습기 때문에 자주 고장이 나서, 원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저녁마다 건조 케이스에 넣어두는 걸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잔고장이 줄더라고요. 건전지도 요일을 정해서 월요일마다 한꺼번에 점검하니까 갑자기 안 들리셔서 당황하시는 일이 없어졌고요. 청소는 전용 솔로 이물질만 살살 털어내고, 물이나 알코올 물티슈는 절대 안 닿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웠어요. 알코올 성분이 기기를 상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케이스 안쪽에는 어르신 성함 스티커를 붙여두니까 여러 분 것이 섞이는 일도 없어졌어요. 저는 신입 사복이라 처음엔 이런 것 하나하나가 다 낯설고 헷갈렸는데, 이렇게 정리해두고 나니까 업무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